전국 미분양 현황 및 최근 급격히 증가한 지역

가장 최근에 나온 국토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미분양 건수는 약 6만 8천세대로 전월대비 1만여 세대가 증가했고 최근 어떤 지역이 급격히 증가했는지 전국의 미분양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전국 미분양 현황(기준월 : 2022년 12월)

 

아실 : 전국 미분양 현황

전국 아파트 미분양 수는 최근 1년만에 5만여 세대가 증가했고 작년 10월부터는 한 달에 1만 세대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미분양 증가는 부동산 시장에 계속해서 안 좋은 신호를 보내는 것이고 특히 가수요가 많은 수도권보다는 실수요 중심인 지방의 미분양 리스크가 더욱 큽니다

 

출처 : 손품왕 전국 미분양 현황

현재 전국에서 대구의 미분양이 1만 3천세대로 가장 많고 그다음 충남 8,500세대, 경북 7,700세대 순이며 세종의 경우 미분양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고 서울과 광주도 다른 곳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

 

대구의 경우에는 얼마 전 신규주택사업 승인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해 미분양 해소와 주택시장 안정화를 추진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미분양 증감 현황

최근 한 달간 지역별 미분양 증가수를 보면 충남이 3,500세대로 대구보다 2배 이상 급격이 상승했고 충남은 지난 두 달 동안 5,700세대의 미분양이 발생해 전국에서 가장 크게 증가한 지역입니다

 

충남에서 미분양이 가장 많이 증가한 도시는 천안과 아산시로 현재 천안 4,100세대, 아산 2,400세대의 미분양이 있고 홍성군도 지난달에 비해 1,400세대가 증가했습니다

 

충남 천안과 아산의 미분양 아파트

네이버부동산 : 천안시 미분양 아파트

천안의 주요 미분양 단지들을 살펴보면 2022년 8월에 분양한 천안롯데캐슬더청당(1,199세대)과 2022.10월에 분양한 천안호반써밋센트럴파크 2블럭(1,284세대) 그리고 지난 12월에 분양한 힐스테이트천안역스카이움(999세대) 등이 있으며 이들의 30평대 분양가는 약 4억 초중반대로 나와있습니다

 

아산의 경우는 작년 11월에 분양한 739세대의 아산자이그랜드파크1단지와 849세대의 아산자이2단지 등으로 분양가는 약 4억 후반대입니다

 

천안과 아산 입주 물량

출처 : 손픔왕 천안, 아산 입주물량

천안과 아산의 입주물량은 2022년부터 평균이상으로 공급되었고 올해에는 가장 많은 물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이후에는 조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내년에도 많은 입주가 예정되어 있고 여기에 입주예정 물량까지 더하면 2027년까지 적정수요 이상으로 공급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입주하는 곳이 그 도시의 중심지인지 외각인지 여부와 입주시기가 한꺼번에 몰리는지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이렇게 미분양이 증가하는 곳에 입주물량까지 많으면 사람들의 심리와 부동산 가격하락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 전국 미분양 현황과 최근에 미분양이 크게 증가한 충남지역에 대해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