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에 먹으면 식중독을 유발하는 패류독소 음식

봄철이 되면 유독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조개류에 들어있는 패류독소 때문인데 봄에 먹으면 구토와 식중독을 유발하고 심하면 호흡곤란까지 발생하는 위험한 음식들의 종류와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패류독소란

유독성 플랭크톤을 먹고 자란 조개나 굴 같은 어패류에 축척되어 있는 독소로 매년 3월경 남해안 바닷가 해안에서 검출되기 시작하여 점차 동해안과 서해안까지 확산됩니다 수온이 상승하는 5월경에 독소가 최고로 높고 이후에는 점차 소멸되므로 이 기간 동안에 바닷가에서 어패류를 채취해서 먹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패류독소의 종류

 

패류독소의 종류로는 마비, 신경, 설사, 기억상실성 독소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히 발견되는 것은 마비성 독소로 중독되면 입술 주변이 마비되고 두통과 구토증상이 나타납니다

 

점점 심해지면 호흡곤란으로 이어져서 생명이 위험한 경우도 발생하고 특히 조개류에서 많이  발생되니 봄철에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면 단순히 식중독이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사성 독소는 바닷물 온도가 18도 이상 상승하는 6월경에 주로 발생하고 오염된 해수를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으며 마비성처럼 치명적이지는 않고 3일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억상실성 독소는 앞서봤던 증상들과 마찬가지로 구토, 설사 증상 등의 증상이 먼저 발생하고 심해지면 단기 기억상실증과 방향감각 상실 등의 신경계 이상 현상이 나타납니다

 

위험한 음식종류

 

출처 : 해양수산부

 

패소독소의 함량이 높은 음식으로는 홍합, 굴, 바지락, 피조개 등의 조개류와 멍게 미더덕 등의 피낭류가 있고 우리나라에서 패류독소가 발생한 현황과 품종은 국립수산과학원 또는 식품안전나라에서 조회할 수 있으니 아래 화면 경로를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

 

지금까지 알아본 봄철에 먹으면 위험한 패류독소 음식은 가열해서 조리를 한다 해도 쉽게 사라지지 않고 냉동으로 보관한다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바닷가 여행을 가더라도 해당 음식을 채취하는 것을 자제하고 안 먹는 것이 가장 좋으며 만약 먹고 난 뒤에 마비나 식중독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셔서 봄철 건강을 유지하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